(문화가R) 극단현장 50주년 기념 공연·전시..문화가 일정은
지난 1974년 창단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연극을 통해 전해오고 있는 단체가 있습니다. 바로 극단현장인데요.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서부경남 문화가소식, 하준 기잡니다.
【 기자 】
극단현장이
창단 50주년 기념공연
'강목발이'를 선보입니다.
진주에 전해져 내려오는
'의적 강목발이' 설화를
모티브로 한 이번 작품.
억울하게 죽음을 맞이한
강목발이의 영혼이
백정 후손의 몸으로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도깨비의 등장과
소를 잡기 전에 치르는 '도축제의' 등
화려하고 독특한 무대가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연은
26일 저녁 7시 30분과
27일 오후 3시에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유료로 열립니다.
///
무언가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는 사람,
주위엔 청중들이
탈을 쓴 채
귀기울이고 있습니다.
조선 후기 당시
소설을 전문적으로
읽어주던 낭독가를
소재로 한 연극,
'나는 이렇게 들었다'의 한 장면을
그림으로 옮긴 겁니다.
작품마다
배우들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이
수채화로 담겨 있는 것은 물론
작품 설명을 통해
공연명과 공연 연도,
연출가, 작가 등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 문화를
수준높은 연극으로
재해석해온 극단현장,
그 5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마련된 겁니다.
▶인터뷰: 박건우 / 작가
"아주 옛날 작품들은 포스터로, 거의 사진이 없어서 포스터의 이미지를 많이 그려봤고요. '극단현장도 이렇게 많은 숨어있는 진주의 문화를 찾고 있었구나' 하는 점에 제가 감동을 받아서 50년의 역사를..."
극단현장 창단 50주년 기념전
'수채화로 그리는 50년'은
갤러리 현장 에이라운드에서
오는 31일까지 이어집니다.
///
화면 속에 핀
연분홍빛 꽃한송이.
꽃잎의 부드러운 질감과
꽃술에 앉은 곤충 등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입니다.
단풍이 물든
진주성 일대부터
형형색색의 코스모스 밭,
노란 들판 뒤로 보이는 남해대교까지
계절의 정취가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최혜란 개인전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11월 4일까지
진양호 물빛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문화가소식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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