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고3 수험생 모여라..입시 스트레스는 저 너머로
2025학년도 대학 수능이 끝난 지 벌써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입시도 남아있는 데다, 또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은 그리 많지 않은데요. 진주에서 고3 학생들을 위한 행사가 마련돼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상엽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암전된 관객석에 앉은
학생들의 시선이
한 곳을 향하고
화려한 춤이
눈을 사로잡는
스트릿댄스 무대가
펼쳐집니다.
여느 콘서트 못지않은
열렬한 환호가
터져 나오는 이곳.
수험생들을 위한
진주시 고3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행사입니다.
[S/U]
고3 학생들이 모인
이곳 진주 실내체육관은
함성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
수능이 끝난 지
벌써 일주일이지만
마땅히 입시 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었던 학생들을 위해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이충헌, 진주시청소년단체협의회장
"그동안 고생하신 고3 수험생을 위하고 또 선생님과 학부모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을 담아서, 고3 학생들이 스트레스도 많이 풀고 좋은 시간 되시고 앞으로 대학 생활도 열심히 잘 할 수 있게끔..."
한 곳에 모인
진주지역 수험생 2,200여 명.
학교는 달라도
같은 공연과 무대를 보며
함께 즐기며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빈·전채원, 경해여자고등학교 3학년
"고3이라는 압박감이 있었는데 친구들이랑 함께해서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재밌고 스트레스 풀렸어요."
[인터뷰]
김영준·서민준, 경상국립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3학년
"수능 치느라 고생 많았을 텐데 오늘 한 번에 시원하게 푸니까 기분이 좋네요."
친구와 함께
삼삼오오
못다 했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되기도 하고
또 인기 밴드의
공연을 보며
마음껏 소리를 지르다 보면
어느새
입시 스트레스는
저 너머로 날아갑니다.
[인터뷰]
이가은·최여진, 삼현여자고등학교 3학년
"수능 공부하느라 마음에 부담이 컸었는데 시험 치고 마음 편안하게 공연 즐겁게 즐겨서 재밌었어요."
진주와 같은
한마당 행사가 아니더라도
서부경남 지역 곳곳에서
각종 상담과
학교 연계 프로그램 등
알찬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2025학년도 대입 수능이
끝난 지 일주일.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각종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입시를 위해
다시금 힘을 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은지·황선주·김다희, 진주제일여자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생활하면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이 행사로 인해서 다 풀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밴드 공연도 오셔서 다 같이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진주 고3 수험생 파이팅!"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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