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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마음챙김’ 등 교사 위한 제도적 지원 늘어난다

2024-05-03

김동엽 기자(yobida@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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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꾸준한 가운데 교육현장에서 이에 대한 예방책과 대책마련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교사의 업무소진현상. 이른바 ‘번아웃’을 막기 위한 ‘마음챙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동엽기잡니다.

【 기자 】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이후
꾸준히 제기된
교원들의 교권침해 문제.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은 다각도로
이뤄져 왔지만

정작 교육활동의 주축인 교사의
정신건강을 지원하려는 노력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습니다.

교육당국이
교권회복과 강화를 위한
종합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교사들의 지친 심신을 지원하는
‘마음챙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마음챙김’은 현재 자신의 몸과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지금 무엇을 경험하고 있는지
그대로 인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객관적 관찰을 기반으로
교사 스스로 자신의
심리·정서적 자원을 강화시켜
장애와 우울, 불안 장애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겁니다.

최진태 / 진주 대아중학교 교사
선생님들이 갖는 어떤 이 심리적 소진이나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높은 거예요. 그때 그럼 선생님들은 뭐가 필요한가라는 겁니다. 그중에 한 가지가 대인관계력도 향상시켜야 되고 또 대인관계를 잘하기 위해서는 자기조절력도 높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것에 적합한 것이 ‘마음챙김’이 아닌가 싶습니다.
//

대표적인 ‘마음챙김’ 프로그램으로는
명상이 있는데 최근엔
뇌과학적 측면에 기반한
다양한 명상 방법들도 고안되고 있습니다.

심리치료, 요가, 향기·색채테라피 등
교사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연구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마음챙김 프로그램에
참여한 현직교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인데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교사들의 스트레스를
사전에 미리 경감시킬수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최진태 / 진주 대아중학교 교사
주관적 행복감도 좀 증가하시고 부정적인 정서도 좀 줄어드시고 우울감도 좀 많이 줄어드시고 "내 삶에 새로운 활력을 얻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조금 더 웰빙적인 그런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렇게들 말씀해 주셨습니다.

한편
개인적 차원의 문제로 여겨지던
교원의 정신건강을 기관차원에서
돌보기 위한 노력도 진행되고 있는데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교사들의 마음건강회복을 위해
치유연수와 집단 상담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직무스트레스 검사와 같은
예방적 차원의 지원도
꾸준히 이어가겠단 방침입니다.

▶(전화인터뷰)박말임 / 경남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 중학교 교권담당 장학사
다양한 연수를 통해서 선생님들의 직무스트레스 검사, 해석상담으로 예방적 차원에서 선생님들의 마음건강을 챙기고 있으며 치유 연수를 통해 심리적 소진이 발생한 선생님에 대한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학교현장 교육의 질을
좌우하는 교사들의 정신건강.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이윱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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