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상평산단, 청년·첨단산업 유입돼야" 진주시의회 주요 내용은
노후화된 진주 상평산단에 청년과 첨단산업이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자는 주장이 지역 정치권에서 나왔습니다. 법적 근거와 관련 제도가 마련돼 있는 만큼 집행부 차원에서 산단의 체질 개선을 적극 검토해달라는 건데요. 17일 열린 진주시의회 임시회 내용을 하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1970년대
시가지에 있던 공장들이
이전하면서 조성된
진주 상평산업단지.
40여 년 동안
지역경제를 이끌었지만
열악한 기반시설과 노후화로
성장이 더뎌진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상평산단에
청년과 첨단산업이 유입되도록
집행부가 각종 정부 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역 정치권에서 제기됐습니다.
윤성관 의원은
재생사업지구 일정 부지를
활성화구역으로 공모해
문화, 편의, 지원 기능을 집적한
복합개발 거점을 마련하고,
산단 내에 일부 업종을 제외한
모든 산업을 허용하는
업종특례지구 추진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윤성관 / 진주시의원
"(정부는) 산업집적법 시행령 개정으로 네거티브 존 지정 제도인 '업종특례지구'를 도입했습니다. 이 제도는 산업단지 내에서 일부 업종을 제외한 모든 산업을 허용하는 것으로 상평산단의 활성화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신현국 의원은
지난 8월에 발생한
인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를 언급하며
관련 대책을 제안했습니다.
진주지역의 경우
360기 가량의 충전시설이
지하에 설치돼 있는데
이를 지상으로 이전하고,
근처에 소화시설과 안전장비 등
화재 초기 대응책을
마련하자는 겁니다.
▶인터뷰: 신현국 / 진주시의원
현재 지하 주차장에 집중된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하고 이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해야 합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화시설과 안전장비를 충전시설 근처에 설치하는 것도 효과적인 대책이 될 것입니다.
박미경 의원은 이날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사고와 민원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용 환경 조성과
시민의 인식 개선이
절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박미경 / 진주시의원
"(전동 킥보드의) 통행경로를 표지판이나 노면표시로 알려주거나 적은 예산으로 바닥에 구역 표시를 통해 주차장 확보를 시도할 것을 제안합니다. 음주운전하지 않기, 안전모 착용하기, 2명 이상 타지 않기 등 나와 타인의 안전을 위한 인식 개선이 매우 절실합니다.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는
제260회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선
지역에서 논란이 됐던
LH 데이터센터 관외 이전 신설
추진 중단과 지역 내 확장이전
촉구 건의안을 포함해
총 32개의 안건이 다뤄질 예정.
내동면 쓰레기매립장과 안락공원 등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도
예정돼있습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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