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지난해 '14,000명'이 경남 떠났다
(남) 최근 통계청이 지난해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발표했습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만 4천 명이 다른 곳으로 떠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여) 도내 많은 인구가 직업을 찾기 위해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
[CG]
최근 5년간
경남 지역 전입자와
전출자 차이를 보여주는
순이동자 수입니다.
2017년 약 4천 명이
지역으로 들어온 이후
꾸준히 인구가 빠져나갔는데
지난 2020년엔
만 7천 명가량이 순유출돼
집계 이래 가장 많은 인구가
경남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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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모두 37만 5천명이
경남으로 전입한 반면
38만 8천 명이 전출해
약 만 4천 명이
경남을 떠났습니다.
지난해 이 같은 인구 유출은
대구를 제외하고
부산과 울산 등
모든 영남 지역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CG]
나이대별로
경남 인구 이동을 살펴보면
0세에서 30대까지 젊은 세대,
특히 20대의 유출이 눈에 띕니다.
0에서 39세 인구는
약 2만 명이 줄어들었는데
이 중 20대가 만 6천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40세 이상은
6천 명 가량이 더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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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으로 인접한 시도로
이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경남에서 타시도로 가는 경우
부산이 35.4%로 가장 많았고
부산에서도
경남으로의 이동이 42.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밖에 경남에서는
경기와 서울 순으로
인구 유출이 일어났습니다.
▶ 인터뷰 : 노형준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대구-경북, 부산-경남, 광주-전남 등 지리적으로 인접한 시도 간의 전입·전출이 많았습니다."
[CG]
경남의 인구 이동을
원인별로 분석해보면
직업을 이유로
인구가 가장 많이 유출됐으며
교육과 주거환경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가족과 주택,
자연환경 순으로
인구가 경남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번 통계는
거주지를 옮길 때 제출하는
전입신고서를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scs남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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