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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대봉산휴양밸리 주요시설 민간위탁 추진..전망은

2024-09-11

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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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대봉산휴양밸리는 해마다 20만 명 안팎의 방문객이 찾을 정도로 지역 대표 관광시설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적자 해소와 홍보, 콘텐츠 확보 방안 마련은 과제로 지적돼왔는데요. 이런 가운데 캠핑장과 모노레일, 짚라인 등 주요 시설의 민간위탁을 내용으로 한 동의안이 군의회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준 기잡니다.

【 기자 】
2021년 개장 이후
연간 20만 명 안팎의
방문객을 기록 중인
함양 대봉산휴양밸리.

지역 대표 관광지이지만,
함양군이 직영 중인
현 운영 방식엔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연 10억 원이 넘는
막대한 적자에 있는데,
2022년과 2023년치만 보더라도
총 28억 원 규몹니다.

함양군은 적자와
인력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민선8기 출범 이후
시설의 민간위탁을 추진해왔는데,
얼마 전 위탁 방식을 포함한 동의안이
군의회에 제출됐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대봉캠핑랜드는
숙박시설과 주차장, 놀이시설 등
모든 시설의 운영과 관리를
민간위탁할 예정.

모노레일과 짚라인이 포함된
대봉스카이랜드의 경우
운영은 민간 사업자가,
유지·보수 등 관리는
안전 등의 이유로
군이 직영하는 방식입니다.

[S/U] 하 준 / hajun6203@scs.co.kr
"동의안이 통과되는대로 함양군은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민간위탁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당장 원가 산정에는 포함되지 않는
공무원 20명의 인건비
10억 원 가량이 절감될 전망.

군은 향후 홍보와
운영방식의 변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경우,
시설의 흑자 전환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 중입니다.

▶인터뷰: 염희생 / 함양군 휴양밸리과장
"아무래도 민간위탁이 되면 저희들보다는 더 전문성이 있는 업체가 선정이 되기 때문에 그 업체로 인해서 어떤 운영 활성화가 더 될 것으로 판단이 되고 민간업체의 역량에 따라서 홍보도 더 잘 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또, 민간위탁 추진과 별개로
비수기 이용객 확보를 위해
사계절 썰매장 등 추가 시설도
휴양밸리 내에 확충하겠단 구상.

잠정 폐쇄된 짚라인은
기울어짐 사고가 있었던
1타워를 제외하고
나머지 구간의 시설 보강을 거쳐
내년 중 재개장할 계획입니다.

SCS 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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