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하동 '보건의료원' 추경안 통과..2027년 준공 예정
군의회의 반대에 부딪혔던 '하동군 보건의료원'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하동군의회는 보건의료원 실시설계비가 담긴 추경안을 통과시킨건데요. 다만 아직 운영과 관련해 우려할 점이 있다며 집행부의 철저한 사업 추진을 주문했습니다. 김상엽 기잡니다.
【 기자 】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하동군 보건의료원
건립 사업.
하지만 올해 초
의회의 심의 보류와 함께
1차 추경안에선
전액 삭감이라는
고비를 맞았습니다.
이에 군과 의회 간의
갈등이 격화되기도 했는데
지난 7월,
2차 추경예산
심의에서는
공유재산 관리계획은
승인받았지만
실시설계 용역비는
또 삭감됐습니다.
여기에 더해
민간병원이
하동읍에 개원하며
보건의료원 설립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하동군의회는
보건의료원
실시설계비가 담긴
제3차 추경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다만 의회에서는
여전히 우려점이 있다며
집행부의 면밀한
사업 추진과 함께
민간 병원의
철저한 관리 감독과
응급의료체계의
정상 유지를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강희순, 하동군의회 예결특위 위원장
"예산이 성립된 만큼 집행기관에서는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더욱 강한 책임감과 의지를 가지고 새로 생긴 민간병원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법적 테두리 내에서 지원함은 물론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여..."
의료원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비용
13억 8천만 원을
승인받은 하동군은
내년 여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하승철, 하동군수
"이미 하동군에서는 124억 원의 국비를 확정적으로 확보해 둔 상탭니다.향후 차질 없이 하나하나 잘 챙겨서 반드시 2027년에는 개원이 될 수 있도록..."
이날 의회에서는
하동녹차연구소의
출연금이 일부 삭감된 채
수정 가결됐고
또 준공을 앞둔
하동-남해 광역소각장의
민간 위탁 동의안이
통과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군 의회에서는
이번 회기 동안
진행된 사업장 현장점검에서
간부 공무원들이
사전에 일정을 알고도
지각하는 일이 잦았다며
현장점검 참석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SCS 김상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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