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또렷이 기억하고 새겨야"
남해군과 이순신 장군의 인연은 깊죠. 임진왜란 당시 장군은 남해 단항마을에서 전열을 가다듬기도 하고, 노량 앞바다에선 7년에 걸친 전쟁을 끝낸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남해군이 이런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지켜가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김동엽기잡니다.
【 기자 】
이순신 장군 생애
최후의 전투로 알려진
노량해전.
당시 한반도에서 철수하던
왜군을 추격해 전투는
조선 수군의 승리로 끝났지만
안타깝게도 이순신 장군은
이 전투에서 전사합니다.
충무공의 마지막 승전지이자
성웅 탄생지인 남해군.
군은 이런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기억 주간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김금란 / 남해군 문화관광해설사
남해 하면 이순신과 굉장한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올해 이순신을 기리고 기억하는 사업으로 이렇게 여러분에게 안내를 하고 있으니 많이 와서 성웅 이순신에 대한 생각도 깊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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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게 느껴지는
호국이라는 주제를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해
희망의 이미지로 재창조 하겠단 계획.
▶인터뷰 : 서지선 / 남해군 문화체육과 문화유산팀 주무관
기존에 무겁고 어두웠던 호국이라는 주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일상 속에서 호국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가족들과 호국정신의 뜻을 되새겨보는 뜻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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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부터 장년층까지
모두가 생활속에서 장군의
정신을 오롯이 새길 수 있도록
기억 공간운영은 물론 전시행사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호국 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이순신 장군 어록
캘리그라피는 물론
장군이 먹었던 밥상의
모습을 담은 여러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
특히 충무공의 생애를 지도로
담아낸 일러스트는
그가 걸어온 험난했던 격랑의 발자취를
직접 느낄수 있도록 구성돼
보는이에게 경외감 마저 들게 합니다.
전시공간 한켠엔
임진왜란 당시 수군이 의사소통
방법으로 활용했던 다양한 신호연들도
자리잡고 있는데
장군에 대한 주민 각자의 느낌과
여러 의견들이 담겼습니다.
누군가의 아들이자 남편, 그리고
아버지였던 인간 이순신을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하고 있는 것.
이순신 장군 3부작 영화를
연출한 김한민 감독을 초청한
토크 콘서트에선
주민들이 직접
감독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취지로
열리고 있는 이순신 장군 기억 주간 행사는
여러 공연들이 펼쳐질 호국콘서트와
충렬사에서 진행될
추모 제례 봉행식 거행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SCS 김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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