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주민 반대에 멈춰진 문산~금산 도로 확포장 공사..해법은
(남) 교통량 증가로 2006년 계획된 지방도 1009호선 문산~금산 구간 확포장 공사가 20년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 완공되지 못했습니다.
(여) 갈전리 구간 노선을 두고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가 14일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순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6:57:01~03
"이 도로는 이렇게는 절대 하면 안됩니다"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와
금산면 중천리를 잇는
지방도 1009호선.
교통량 증가에 따라
2006년부터
4차로 확포장 공사가
진행됐지만,
일부 구간 공사는
아직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총 13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데
공사 막바지에
갈전리 구간 노선을 두고
갈전마을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진 이윱니다.
[C/G]
사업 대상 노선
8.13km 구간 중 7.17km는
공사가 끝나
개통까지 마쳤지만,
붉은 줄로 표시된
갈전리 구간 1.84km는
손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노선안에 따른 도로가
마을과 인접해 있는데다
높이가 2.5m에 달해
주거환경을 해친다며 반발합니다.
특히 경남도가
애초 계획된 노선안을
하천정비 등을 이유로 변경했다며
마을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도로를 확포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7:01:51~58 // 17:02:59~03:09
▶인터뷰 : 배기철 / 1009호선 갈전마을 구간 대책위원장
"기존 도로보다 높이를 거의 3m 이상 높이다보니까 (피해가 있다는 거죠)... (도로가 개설되면) 더 불편해지고 삶이 더 어렵게 되니까 그래서 반대하는 거죠."
이 같은 목소리에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
의원들이 14일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의원들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노선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16:59:23~31 // 16:58:37~44
▶인터뷰 : 최민국 / 진주시의원
"설계 변경에 대한 부분도 비단 예산의 문제라면 더 설득하고 의논해서 (대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주민들과 도로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좀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된다..."
경남도는 주민들의 반대에
그간 8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었지만,
주민 반발이 여전하다며
다각적인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통량 증대에 따라
도로 확포장을 계획했지만,
사업이 추진된 지
20년이 되어가는 데도
완공되지 못한
문산~금산 구간
도로 확포장 공사.
결국 예정된 기간을
3년 늘려
2028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잡았지만
연장된 기간 동안
사업이 완료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Scs 김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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