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사천-진주 광역버스 환승할인 받는다
(남) 그동안 사천-진주를 오가던 지역민들은 버스를 탈 때 요금을 두 번 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그럴 걱정 없어도 되겠습니다.
(여) 두 지역의 시외버스와 시내버스가 환승할인 되는 건데,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큽니다. 조진욱 기잡니다.
【 기자 】
동일생활권역이지만
시외버스로만
오갈 수 있는 진주와 사천.
연간 98만 명.
하루 2700여 명이
시외버스로
두 곳을 오가지만
시내버스로 갈아타려면
요금을 중복해서
낼 수밖에 없습니다.
두 지자체가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결정한 이유입니다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자칫 광역환승제가 일자리는 사천에서 숙소는, 살기는 진주에서 이런 것들을 심화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없진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송도근 / 사천시장
- "하지만 이보다는 지역 전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려면 이와 같은 환승제가 필요하다..."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1,500원이라는 돈의 가치가 주는 편리성, 상징성 보다는 쉽게 진주-사천을 오갈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시민들의 마음이"
▶ 인터뷰 : 조규일 / 진주시장
- "더 편해진 게 성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시내버스를 탈 때
승차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찍고,
내릴 때
하차 단말기에
카드를 댑니다.
이후 30분 안에
시외버스를 타면
시외버스 요금에서
시내버스 요금인
1450원을 깍아줍니다.
[CG]
"예를 들어
진주 신안동에서
사천 삼천포터미널까지 가려면
진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시내버스 요금 1450원,
삼천포까지
시외버스 요금 4400원,
총 5850원이 들었습니다.
제도가 시행되면
시외버스를 탈 때
1450원을 할인받아
4400원만 내면 됩니다."
다만 카드를 찍지 않거나
현금을 사용하면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이번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을 계기로 교통복지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광역교통망 그리고 관광산업까지 함께 힘을 합해서"
▶ 인터뷰 : 김경수 / 경남도지사
- "서부경남이 경남발전에 그리고 남부권 발전에 중심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하지만 택시업계에선
우려섞인 반응이 나옵니다.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사이에서
나름대로 틈새 시장을
구축해 왔는데,
환승 할인이 도입되면
그나마 있던 승객도 뺏긴다는 것.
실제로 행사장에서
택시 종사자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사천 택시업계 종사자
- "시민들을 위해서 하는 건 좋아요. 정책은 잘 됐어요. 하지만 나머지 택시기사들을 위한 생계문제 그런 게 없으니까..."
진주와 사천이
더욱 가까워질 이번 제도는
오는 10월 시범운영을 거쳐
11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입니다.
SCS 조진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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