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R) '생명의 소중함'이 그림으로..지역 문화가 일정은
(남) 생명의 소중함을 그림으로 느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진주에서 열렸습니다.
(여) 진주시립교향악단의 94번째 정기연주회도 곧 펼쳐질 예정인데요. 이번주 서부경남 문화가소식을 하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기분 좋은 얼굴로
꽃향기를 맡는
새하얀 고양이.
그와 똑 닮은 어린아이는
고개를 받친 채
졸고 있습니다.
작가는
순수함으로 대표되는 두 대상,
아이와 동물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자 했습니다.
▶ 인터뷰 : 진선주 / 작가
- "(아이들의) 순수한 눈빛, 그 눈빛으로 바라보는 환경, 그리고 고양이들, 동물들이 본능적으로 보는 환경... 이런 식으로"
▶ 인터뷰 : 진선주 / 작가
- "환경, 생명체에 대한 귀중함을 알리고자... "
보라색 꽃들 사이로 숨은
고양이 세 마리는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
고개를 살짝 내밀고 있고,
회색 고양이를
베개 삼아 잠든 아기의 표정은
평온해보입니다.
꿈 속 공간,
그 속에 배치된
아이와 동물의 모습이
편안함을 주는 전시.
진선주 개인전 'Paradise'는
오는 17일까지
진주시청 갤러리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
하얀 이불 위로
하얀 옷을 입은
엄마와 아기가
함께 누워 있습니다.
두 사람이
행복한 미소를 띄며
장난치는 순간은
화폭에 담겨
영원한 장면으로 남았습니다.
길게 늘어진 붉은 능소화가
오래된 벽을
그림처럼 꾸며주고,
샛노란 장미는
물방을마저 노랗게
물들이려 합니다.
각양각색 작품들이
감상의 재미를 더해주는
제8회 늘그림展은
너우니 갤러리에서
오는 17일까지 이어집니다.
///
진주시립교향악단이
94번째 정기연주회로 돌아옵니다.
정인혁 상임지휘자와
김덕우 바이올리니스트가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베토벤 교향곡 제 3번 '영웅' 등이
연주될 예정입니다.
진주시립교향악단 제94회 정기연주회는
오는 15일 저녁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집니다.
문화가소식, 하준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하동군, 농산물 택배비 지원 신청 20일 마감
- 하동군이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마감을 앞두고 농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은소규모 농가의 유통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2022년에 도입됐습니다.택배비는 건당 2500원이 정액 지원되며, 농가당 연간 최대 200건, 총 5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특히 올해는타지역뿐 아니라 하동지역 택배 발송이 포함돼로컬 거래 농가도 혜택을 받게 됐습...
- 2025.06.18
-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열어
- 경상국립대학교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습니다.권 총장은등록금 수입 감소와글로컬대학사업 경고 등각종 위기에도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향후 라이즈사업과글로컬대학사업을양 날개로 삼아세계 100위 대학을 향해비상하겠다는 목표를밝혔습니다.권 총장은 또국가거점국립대학의책무를 강조하면서도지역과의 상...
- 2025.06.18
- (R) "경남-부산 행정통합 계속 추진..거취 고민 아직"
- 출범 3주년을 맞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기자간담회 열었습니다. 경남-부산 행정통합부터 향후 거취 문제까지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듣는 자리였는데요. 남경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4년 차에 접어든민선 8기 박완수 경남도정.앞서 3년간우주항공청 개청과글로컬대학 최다 지정,무역수지 32개월 연속흑자와실업률 개선 등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뒀습니다....
- 2025.06.30
- (R) 지역 소상공인 위기 가중..지원책 마련 분주
- 어렵다, 어렵다는 말이 절로 입에 붙는 요즘 경제 상황. 특히나 서민경제의 중심,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위기를 직면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절실한데요.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사회, 경제적으로큰 혼란을 야기했던코로나19 유행.특히 장기간 경기침체로 인해소상공인들이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2025.06.27
- (R) 도민체전, 서부 4개 군 뭉쳤다..2027 공동개최 시동
- 【앵커멘트】2027년 경남도민체전의 무대가 서부경남 4개 군으로 확정됐습니다.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군이 손을 잡고 대회를 준비하면서, 지역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철웅 기자의 보돕니다.【기자】경남 체육인들의 최대 축제경남도민체전.진주를 떠난 성화는오는 2026년엔창녕과 함안으로 이어집니다.그리고 ...
-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