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산청 첫 민간정원 지정..정원 활성화 이끌까
(남) 10여 년 전부터 정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은 따뜻한 기후 덕분에 정원 사업이 더욱 활발한데요.
(여) 최근엔 산청의 한 장미원이 경남도 민간정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산청 첫 민간정원입니다. 조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빨간색, 주황색, 흰색 등
다채로운 색의 꽃들이
한데 모여있습니다.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입니다.
[S/U]
"6천 제곱미터 규모의 장미정원입니다.
이곳에서는 200여 품종의
장미 5천 주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15년 문을 연
산청 천하태평장미원.
개인이 운영하는 곳인데,
해마다 봄과 가을이면
장미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람료는 무료,
연간 관람객은
5~6천 명 수준입니다.
▶ 인터뷰 : 노명수 / 천하태평장미원 대표
- "우리 인근에는 장미 축제를 하는 곳이 없습니다. 곡성이나 울산 이런 데는 크게 하는데, 그래서 우리 서부경남 쪽에 조그마하게라도 무료로 개방하면 "
▶ 인터뷰 : 노명수 / 천하태평장미원 대표
-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는... "
최근에는
경남도 민간정원으로 지정돼,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민간정원은
이용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농지법 등의 법적 기준을
충족해야 됩니다.
(CG)
경남에 있는 민간정원은 총 24곳.
서부경남에는
사천식물랜드와
남해 섬이정원,
함양 하미앙정원 등이
지정돼 있습니다.
(OUT)
여기에
천하태평 장미원이
산청에서 처음으로
민간정원에 지정되며,
서부경남의 민간정원은
총 6개가 됐습니다.
장미원은 이번 민간정원 선정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노명수 / 천하태평장미원 대표
- "산청군의 관광자원인데 그것을 보고 오는 사람이 실망하지 않도록 좀 더 성의있고 깨끗하게 정리를 하면서 "
▶ 인터뷰 : 노명수 / 천하태평장미원 대표
- "정말로 최고의 꽃을 키우고 싶은 마음가짐을... "
산청군은
민간정원을 통한
관광활성화 효과를
기대하는 한편,
또 다른 정원들의
지정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류희영 / 산청군 녹지조성팀 주무관
- "최근에는 정원이 나무에서 초화류, 꽃 쪽으로 많이 변화되고 있거든요. 여기 있는 장미농원은 요즘 트렌드에 맞게"
▶ 인터뷰 : 류희영 / 산청군 녹지조성팀 주무관
- "더 다가서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현재 한 두군데 정도는 (민간정원 지정 추진을) 진행 중인 걸로..."
정원을 향한 관심이 커지며
민간정원 지정을 신청하는 곳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
서부경남의 정원들이
지역민들의 쉼터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하동군, 농산물 택배비 지원 신청 20일 마감
- 하동군이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마감을 앞두고 농가 참여를 당부했습니다.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은소규모 농가의 유통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2022년에 도입됐습니다.택배비는 건당 2500원이 정액 지원되며, 농가당 연간 최대 200건, 총 5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특히 올해는타지역뿐 아니라 하동지역 택배 발송이 포함돼로컬 거래 농가도 혜택을 받게 됐습...
- 2025.06.18
-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열어
- 경상국립대학교가 권진회 총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밝혔습니다.권 총장은등록금 수입 감소와글로컬대학사업 경고 등각종 위기에도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향후 라이즈사업과글로컬대학사업을양 날개로 삼아세계 100위 대학을 향해비상하겠다는 목표를밝혔습니다.권 총장은 또국가거점국립대학의책무를 강조하면서도지역과의 상...
- 2025.06.18
- (R) "경남-부산 행정통합 계속 추진..거취 고민 아직"
- 출범 3주년을 맞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기자간담회 열었습니다. 경남-부산 행정통합부터 향후 거취 문제까지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듣는 자리였는데요. 남경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4년 차에 접어든민선 8기 박완수 경남도정.앞서 3년간우주항공청 개청과글로컬대학 최다 지정,무역수지 32개월 연속흑자와실업률 개선 등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뒀습니다....
- 2025.06.30
- (R) 지역 소상공인 위기 가중..지원책 마련 분주
- 어렵다, 어렵다는 말이 절로 입에 붙는 요즘 경제 상황. 특히나 서민경제의 중심,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위기를 직면한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절실한데요. 남경민 기잡니다. 【 기자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사회, 경제적으로큰 혼란을 야기했던코로나19 유행.특히 장기간 경기침체로 인해소상공인들이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2025.06.27
- (R) 도민체전, 서부 4개 군 뭉쳤다..2027 공동개최 시동
- 【앵커멘트】2027년 경남도민체전의 무대가 서부경남 4개 군으로 확정됐습니다.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군이 손을 잡고 대회를 준비하면서, 지역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철웅 기자의 보돕니다.【기자】경남 체육인들의 최대 축제경남도민체전.진주를 떠난 성화는오는 2026년엔창녕과 함안으로 이어집니다.그리고 ...
-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