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R) 무더위에는 '산청 계곡'으로 떠나요
(남) 초여름이지만 벌써부터 이어지는 강한 더위에 피서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번 여름, 무더위를 씻어줄 계곡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 매주 서부경남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주말엔 서부경남'에서는 이번 주 백운계곡을 비롯해 산청에 위치한 계곡들을 소개해드립니다. 김나임 기자입니다.
【 기자 】
뜨거운 태양 빛을 받아
바위에 부서지는 세찬 물줄기.
여름 무더위를 씻어낼
시원한 폭포를
만들어 냅니다.
돌들 사이로 흐르는 강물과
우거진 수풀을 타고
불어오는 바람이
흐르는 땀을 식혀줍니다.
이곳은 단성면을 지나
백운산으로 들어서다 보면
금방 찾을 수 있는
산청 백운계곡입니다.
우거진 숲길과 완만한 경사로
가벼운 등산을 즐기기 좋은 백운계곡은
발길 닿는 곳 마다
크고 작은 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S/U]
이곳에서는 시원한 폭포와
울창한 숲을 보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남명 조식 선생과 제자들이
즐겨 찾았던 것으로 유명한
백운계곡.
지금은 지역민 뿐 아니라
타 지역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 인터뷰 : 이상오 / 산청군 단성면
- "백운계곡은 계곡 위로 민가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물이 깨끗(합니 다.) 계곡 위쪽으로 다 그늘이 져있어서 산행하기도 (좋고), "
▶ 인터뷰 : 이상오 / 산청군 단성면
- "산행길도 잘 돼있어서 위험하지도 않고... "
▶ 인터뷰 : 김영호 / 대구 월평 산악회 회장
- "백운계곡은 지인들한테 이야기도 많이 듣고, 인터넷에도 소문이 많이 나있고.. 막상 와보니까 상당히 좋고, 골짜기도 깊고"
▶ 인터뷰 : 김영호 / 대구 월평 산악회 회장
- "굉장히 좋습니다. "
계곡 아래에는
캠핑장도 밀집해있는데,
초여름부터 무더위를 식히러 온
피서객들로 북적거립니다.
▶ 인터뷰 : 김지안 / 진주시 이현동
- "같이 운동하는 모임에서 산청에 백운계곡(이라는) 좋은 곳이 있다 고 해서 놀러 왔습니다. "
▶ 인터뷰 : 김지안 / 진주시 이현동
- "맛있는 음식도 먹고, 너무 공기도 좋고... "
80% 이상이
산림으로 둘러싸여
청정 계곡이 많은 산청.
깊은 골짜기에 자리해
시원함을 넘은 서늘함으로
더위를 식혀주는
대원사 계곡부터
지리산 천왕봉에서
흘러나온 물이 모인
중산리 계곡까지.
빼어난 경관의 계곡들이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지리산 계곡물에 발 담그며
더위를 날려보는 건 어떨까요.
SCS 김나임입니다.
-
많이 본 뉴스
- (R) 경남-부산 행정통합, 이번엔 성공할까
-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이달 중순 쯤 행정통합과 관련한 기본구상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 6월 공동합의문 발표에 이어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행정통합 절차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리포틉니다. 【 기자 】경남도와 부산시가 이달 중순쯤 행정통합 기본 구상안을 공개하고, 민간 주도의 공론화위원회를 출범시켜...
- 2024.10.03
- (R) 근로자 위한다면서 강좌 개설 0회..사천시 산단 복합문화센터
- 근로자들의 복지향상과 문화향유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지어진 사천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문화예술 행사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산단 내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주변지역 활성화까지 꾀하겠다는 취지였는데요. 하지만 개관 이후 1년 가까이 흐르도록 근로자들을 위한 강좌가 단 한차례도 개설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동엽기자의 보돕니다.【 기...
- 2024.10.09
- (스튜디오R) 김상희 경남서부보훈지청장
- 대한민국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국방의 의무. 그리고 국가안보를 위해 기꺼이 청춘을 바친 제대군인이라면 누구나 존중 받고 응원 받아야 마땅할 텐데요.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김상희 서부보훈지청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지청장님. =======================================Q. 제 남동생도 한 1년 전에 제...
- 2024.10.03
- (R) 경남 공공산후조리원 확대..지역 불균형 해소 기대
- 많은 임신부들의 고민 중 하나인 산후조리원. 많이들 간다 해도 적지 않은 비용에 망설이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가 비교적 저렴한 공공산후조리원을 서부경남지역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남경민 기잡니다.【 기자 】산모 건강 관리와신생아 돌봄 교육 등이 이뤄지는 산후조리원.가사와 육아에 신경쓰지 않고온전히 회복과 휴식에만전념할 수 있어많은...
- 2024.10.09
- (R) 희귀하다는 댕구알버섯, 하동에서도 발견
- 네 다음 소식입니다. 둥그런 모양이 눈깔사탕을 닮았다는 댕구알버섯이 하동에서 발견됐습니다. 개체수가 적어 연구가 어려운 희귀하다고 알려진 버섯인데요. 최근 발견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축구공처럼 생긴 크고 흰 물체가 테이블 위에 놓여있습니다.6일 저녁 호박을 캐러 밭으로 나간 오호준 씨가 발견한 댕구알버섯입니다....
-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