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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진주 한 회사에서 다수 확진..서부경남 두 자릿수

2021-10-26

조서희 기자(dampan@sc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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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진주의 한 회사에서 외국인 노동자 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영향으로 꽤 오랫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서부경남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도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여) 경남도민 중 70% 이상은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조서희 기자입니다.

【 기자 】
26일 오후 5시 기준,
서부경남에서
신규확진자 11명이
발생했습니다.

진주 9명, 사천 2명입니다.

서부경남 일일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

(CG IN)
진주 확진자 중 다수(8명)는
진주의 한 회사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입니다.

전날 이 회사 종사자가
양성 판정을 받아,
검사를 받았다가
무더기로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회사 관련 확진자가 아닌
나머지 한 명은
유증상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CG OUT)

진주시는 다음달 3일부터
외국인 근무 장소에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진주시 부시장
- "회사 내 백신접종 희망자를 조사하여 5인 이상을 모아서 현장 접종을 실시하며, 5인 미만일 경우 기존대로 "

▶ 인터뷰 : 신종우 / 진주시 부시장
- "우리 시 예방접종센터에 방문하시면 당일접종을... "

(CG IN)
사천 확진자 2명 역시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됐습니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입니다.
(CG OUT)

경남 전체로 범위를 넓혀봐도
확진자는 다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CG IN)
최근 한 주간
경남 도내 확진자 수는
전 주 대비 59명 늘었고,

확진자 한 명이
주위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도
0.23 증가해 0.85가 됐습니다.
(CG OUT)

창원과 거제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영향이 큽니다.

▶ 인터뷰 : 노혜영 /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
- "한주 간 도내 제조회사와 요양시설, 어린이집 중심의 집단감염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

▶ 인터뷰 : 노혜영 /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
- "특히 직장 내 집단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

전국민 백신 접종완료율이
70%를 넘어선 가운데
도내 백신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저녁 6시 기준,
경남도민의 70.6%가
2차 접종을 완료해
'10월까지 70% 이상 접종'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달부터 시행될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미접종자들에게 계속해서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SCS 조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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